“환청 들었다”며 주유소 주유기에 불 지른 40대
“환청 들었다”며 주유소 주유기에 불 지른 40대
  • 황기현 기자
  • 입력 2019-08-28 09:26
  • 승인 2019.08.28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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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 [그래픽=뉴시스]
방화 [그래픽=뉴시스]

 

[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주유소 주유기에 불을 지른 40대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8일 전남 장성경찰서는 주유소 주유기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A(4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 46분경 장성군 모 주유소 주유기에 인화물질을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화재를 확인한 주유소 직원이 소화기로 진화해 기기 일부만 탄 것으로 알려졌다.

정신질환자로 추정되는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환청을 듣고 범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자택에서 인화물질을 챙겨온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황기현 기자 kihyun@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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