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전비, 신임 조종사 58명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식
공군 제1전비, 신임 조종사 58명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식
  • 안애영 기자
  • 입력 2019-08-27 18:05
  • 승인 2019.08.27 2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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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선봉문화관에서 김준식 공군참모차장이 참석한 가운데 ’19-2차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사진제공=공군 제1전투비행단)
▲27일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선봉문화관에서 김준식 공군참모차장이 참석한 가운데 ’19-2차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사진제공=공군 제1전투비행단)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27일 선봉문화관에서 김준식 공군참모차장이 참석한 가운데 ’19-2차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날 58명(공사 66기 31명, 학군 44기 1명, 학군45기 25명, 학사 138기 1명)의 신임 조종사들은 조종사의 상징인 ‘빨간마후라’를 수여받았다.

‘빨간마후라’는 약 1년 7개월의 엄격한 입문-기본-고등비행교육을 이수한 조종사에게 주어진다.

이번에 수료하는 조종사들은 앞으로 전투기입문과정 또는 전환 및 작전가능훈련을 거쳐 최일선 비행대대에서 대한민국 영공방위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금번 수료식은 조국수호를 위해 헌신한 선배 조종사들을 추모하는 ▲명예의 단상 의식을 시작으로 ▲수료증서 수여 ▲성적 우수자 시상 ▲빨간마후라 및 조종흉장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준식 공군참모차장은 수료조종사들에게 직접 빨간마후라를 매어주고 “언제, 어떤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조종사들은 즉각 출격하여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한다”며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부단히 전술전기를 연마하여,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최강의 조종사가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료생 김규철 중위는 “앞으로 더욱 국민과 함께하는 최강의 정예 조종사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수료식에서는 공군 장교로 복무 중인 아버지의 위국헌신의 뜻을 이어 조종사가 된 김동욱 중위와 조종사인 친형을 따라 조종사가 된 김준일 중위, 공군 병사로 복무를 마치고 재입대하여 조종사가 된 강희철 중위 등 특별한 사연을 가진 신임조종사들이 눈길을 끌었다.

안애영 기자 aaye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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