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가 한국-브라질 수교 60주년을 맞아 '브라질 대사관 연계 시민대학'을 27일부터 개설한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브라질 대사관 연계 시민대학은 지난 5월부터 외교부와 협력으로 운영 중인 국민외교 열린캠퍼스 프로그램 중 하나다. 국민외교 열린캠퍼스는 베트남, 덴마크, 브라질, 미국 등의 주한 대사관과 연계해 글로벌 문화와 경제 교류, 국제 정세 등을 소개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수업은 서울자유시민대학 본부캠퍼스에서 27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4시에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강좌는 4주차에 브라질 대사관 방문 기회와 토론 시간도 갖는다.
수업내용은 '한-브라질 수교 60주년'을 맞아 브라질과의 외교 관계를 다시 알아본다. 브라질 광고와 음악을 통해 사회적 특징과 문화를 엿본다.
강의는 ▲축구와 카니발, 혼혈의 키워드로 보는 브라질의 역사와 현재(박원복 단국대 교수) ▲브라질 광고로 읽어보는 브라질 사회와 문화(이승용 한국외대 교수) ▲한·브라질 외교 관계(조영준 외교부 중남미 국장) ▲주한 브라질 대사관 방문(루이스 엔히키 소브레이라 로페스 주한 브라질 대사) ▲브라질 음악으로 만나는 브라질(이승호 에스꼴라 알레그리아 대표) 등이 진행한다.
서울자유시민대학은 10월 '미국 대사관 연계 시민대학'을 운영한다. 또 외교부와의 외교 정책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외교 열린캠퍼스'는 평소 글로벌 문화나 국제 교류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평생학습포털이나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 시민대학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지현 기자 jhyi1193@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