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근 논란 금난새 전 교장 최근 사임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결근 논란으로 금난새 교장이 사임한 이후 공석이던 서울예술고등학교(서울예고) 교장으로 권영걸 박사가 취임했다.
서울예고는 26일 "학교법인 서울예술학원은 서울예고 교장으로 전 계원예술대 권영걸 전 총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권 교장은 서울대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 환경대학원, 미국 캘리포니아대(UCLA) 대학원 디자인과를 졸업한 뒤 고려대에서 건축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권 교장은 서울대, 이화여대에서 36년간 교수로 재직했다. 또 서울대 미술관장, 서울시 부시장 겸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서울디자인재단 이사장, 한국공공디자인학회장, 계원예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나의 국가디자인전략, 서울을 디자인 한다 등 41권의 저서를 펴냈고 디자인 공개념 제창 및 디자인 사회화의 공로로 국가로부터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권 교장은 "새 시대 새로운 예술문화를 이끌어 갈 바른 인성을 가진 세계적 예술인재를 교육하는 명문학교로 키우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권 교장의 취임식은 28일 오후 2시30분 서울예고 3층 연주홀에서 열린다.
전임 교장이었던 금난새씨는 지난 7월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교무 업무 소홀, 겸직허가 부적정 건으로 지적을 받은 뒤 최근 물러났다.
이지현 기자 jhyi119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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