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수들보다 낫네”
“한국선수들보다 낫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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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5-08-22 09:00
  • 승인 2005.08.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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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히딩크 감독이 명장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네덜란드에서 호주대표팀과 첫 훈련에 돌입한 그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 주목을 끌고 있다. “이틀간 훈련을 통해 선수들을 지켜보며 자신감을 얻었다”는 히딩크 감독은 19일 호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01년 한국 감독을 처음 맡았을 때 데리고 있었던 한국 선수들보다 지금의 호주 선수들이 해외 경험과 능력치에서 훨씬 뛰어나다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01년 나는 한국 대표팀과 24시간 훈련을 했다.

한국 선수들은 이 같은 훈련에 익숙하지 않았다. 하지만 호주의 많은 선수들은 유럽 축구의 기준을 잘 알고 있어 밑바닥부터 시작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는 당시 유럽 축구의 경험이 없었던 한국 선수들보다 호주 선수들이 훨씬 더 잘 준비된 선수들이란 것을 지적한 셈이다. 그는 또 “대다수의 호주 선수들은 이번이 월드컵에 나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대한 집념이 강하다”며 호주가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신화에 필적할만한 결과를 재연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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