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구청장 최옥환)가 주최하고 창원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제33회 함께하는 시민장터 마산길마켓' 행사가 지난 24일, 오전11시부터 오후3시까지 창원NC파크 마산구장 내 가족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자원의 재활용과 나눔의 기쁨을 함께 하기 위해 초등학생들이 쓰던 물건을 가지고 와 직접 판매하는 ‘어린이 길마켓’과 개인 취미활동으로 만들어진 수공예품, 그리고 사용하지 않았거나 재활용이 가능한 중고물품을 가져나온 시민 등이 어우러져 장을 펼쳤으며, 어린이 드론 날리기, 여름철 모기퇴치 팔찌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과 청소년 방송댄스, 찾아가는 부마민주항쟁 음악회 등은 행사장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어 주었다.

더위가 한풀 꺽인 8월의 마지막 주말 나들이 나온 주민들은 장터를 구경하며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기도 하고 체험활동에 참여하기도 하는 등 작지만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마산길마켓’은 매년 3월을 기점으로 10월까지, 매월 네 번째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5시까지 창원NC파크 마산구장 내 가족공원에서 정기적으로 개최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든지 길마켓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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