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피해자지원협회, 블록체인 기술 활용 한 `기부 플랫폼” 기증받아
한국피해자지원협회, 블록체인 기술 활용 한 `기부 플랫폼” 기증받아
  • 이범희 기자
  • 입력 2019-08-23 16:52
  • 승인 2019.08.23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한국피해자지원협회, 토다큐 업무 협약식
(사)한국피해자지원협회, 토다큐 업무 협약식


한국피해자지원협회는 글로벌 소버런티 태크 (Sovereignty Tech) 기업인 토다큐로부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기부플랫폼`을 기부 받기로 하고, 세부적 추진사항을 정하는 MOU 체결식을 22일 거행했다고 밝혔다.

토다큐가 한국피해자지원협회를 위해 구축•기증하는 `KOVA 플랫폼`은 한국피해자 지원 협회의 활동을 AI로 분석해 단체 활동의 확장성을 지원하고,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을 극대화하면서도 기부자가 기부금의 사용 이력을 추적해 확인할 수 있는 등 비영리단체의 자금•인력•이벤트 등 기부 관련 활동영역을 투명하게 감시•감독 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토다큐의 이와 같은 기부행위는 단순히 한국피해자지원협회의 활동 홈페이지를 구축하거나, 구축비를 제공해주는 방식을 넘어서 토다큐가 보유하고 있는 원천기술을 활용해 단체 활동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능동적 기부행위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Hassan Khan 토다큐 회장은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특정 활동에 대해 개인이나 기업이 적극적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방식의 기부행위를 할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행위 결과를 직접 확인하고 감시할 수 있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 KOVA 플랫폼’은 기업 혹은 개인의 기부 행위의 ‘결과’를 직접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쉽지 않은 ‘과정’을 ‘기술’로 가능하게 구현 한 `미래형 기부플랫폼`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피해자지원협회(약칭 코바(KOVA : Korea Organization for Victim Assistance))는 범죄피해자 지원법에 의거한 범죄피해자지원단체로 범죄, 재난 등으로부터 억울한 피해를 본 피해자들과 그 가족에 대한 심리 상담지원, 긴급생계비 지원, 의료비 및 구호물품 등의 지원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2010년 출범한 비영리사단법인이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