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출시 때문에 구설수
페라리 출시 때문에 구설수
  • 서종열 
  • 입력 2005-10-25 09:00
  • 승인 2005.10.25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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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억원짜리 자동차 때문에 CJ그룹이 구설수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엔초페라리가 지난해 5월 CJ그룹 이재현 회장을 곤경에 빠지게 했던 임시번호판 사건의 페라리와 같은 모델이기 때문이다. 당시 이 회장은 임시번호판 문제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지만, 12억원 상당의 엄청난 차량가격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쿠즈플러스가 지난 20일 발표한 엔초페라리 역시 엄청난 가격을 자랑한다.

이 회장이 소유한 엔초페라리와는 거의 가격차이가 2배에 이르는 25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수입차딜러들은 “사실상 두 차가 가격은 똑같은 25억원”이라며 “엔초페라리는 399대만을 한정생산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엔초페라리는 최고 출력 660마력, 최고 속도 시속 350㎞에 달하는 슈퍼카로, 시속 100㎞까지 도달시간이 3.65초에 불과하다. 현재 국내에 단 3대만이 운행되는 것으로 파악되는 엔초페라리는 지난해 9월, 국내의 모 사업자가 15억원에 한 대를 구입한 것 이외에 모두 해외에서 직접 구입한 차량이다.

서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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