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과정에서 건설입부들과 신 부회장측의 식솔들 간에 약간의 충돌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지검은 현재 사건의 진상을 확인하기 위해 신 부회장에게 출석을 통보한 상태. 하지만 신 부회장은 응하지 않고 있다. 신 부회장의 담벼락 분쟁은 무고혐의 외에도 신 부회장이 법원에 낸 민사소송도 함께 진행 중이다. 신 부회장이 담장을 원상복구하기 위해 인력을 동원했으나, 이 대표도 인력을 동원해 담장재건을 막으면서 쌍방의 감정은 상할 대로 상했다. 한편 신 부회장의 형인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 일가는 올 1월 이건희 회장의 한남동 새저택이 한강조망권을 침해한다며 법원에 공사중지 가처분신청을 냈으나, 언론의 비상한 관심을 끌면서 결국 양측이 화해, 소송을 취하한 적이 있다.
서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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