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학생·시민 함께하는 영화데이트 '#Green Day_시네마' 진행
전남대, 학생·시민 함께하는 영화데이트 '#Green Day_시네마' 진행
  • 임명순 기자
  • 입력 2019-08-22 17:23
  • 승인 2019.08.22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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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Day_시네마’ 현수막(사진제공=전남대학교)
▲‘#Green Day_시네마’ 현수막(사진제공=전남대학교)

[일요서울ㅣ광주 임명순 기자] 전남대학교가 오는 23일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 야외박물관이기도 한 민주마루(대강당) 앞 잔디밭에서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영화를 무료 상영하는 ‘#Green Day_시네마’를 진행한다.

22일 전남대는 학생문화 활성화와 지역사회와의 대학문화 공유를 위해 새로운 학생문화 슬로건 ‘#Green Day’를 개발하고, 시민·학생들이 함께 한여름 밤의 영화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Green Day’란 반올림(#), 전남대 교색이자 싱그러움과 청춘을 상징하는 녹색(Green)에 착안해 남호정 학생부처장(디자인학과 교수)이 개발했다.

영화동아리 학생들이 상영작에 대해 설명하고 감상의 포인트까지 제공하는 등 보다 깊이 있는 영화감상을 돕게 된다.

특히, 상영 첫날인 23일에는 에코용 등받이 종이의자 100개를 무료 배포해 잔디밭 보호 등 자연환경보존과 자원절약의 정신도 제고하게 된다.

영화는 10월까지 모두 8편이 250인치(5m×3.5m) 대형스크린을 통해 상영되는데, 우천 등 기상상황이 여의치 못할 경우에는 상영일이 조정된다. 음식이나 음료의 반입도 가능하지만, 술 종류는 들여올 수 없다.

앞서 전남대는 상영영화 선정을 위해 학생들의 선호도 조사를 거친 뒤, 가족단위로 관람할 수 있는 인기 애니메이션과 국내·외 유명 영화들을 추가했다.

전남대 관계자는 “신선한 전남대학교 이미지를 높이는 동시에 학생활동과 대학문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학생문화 슬로건을 새롭게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대학문화를 공유하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임명순 기자 imsgoo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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