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활약 기대하세요”
“제 활약 기대하세요”
  • 정은혜 
  • 입력 2005-11-28 09:00
  • 승인 2005.11.28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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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의 기대주 이진화(19)가 여자축구 사상 처음으로 해외무대에 발을 디뎠다. 지난 22일 이진화가 일본 여자프로축구 1부리그 팀인 고베 아이낙(INAC)에 진출한 것. 계약기간은 1년이며 연봉 4천만원을 받는 조건이다. 충주 예성여중 고를 졸업하고 각급 대표팀을 고루 거친 이진화는 최종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골고루 소화하는 여자 축구의 멀티플레이어. 귀여운 외모와 달리 경기장에서는 근성 넘치는 플레이를 펼쳐 팬클럽이 있을 정도다.

이진화는 특히 2004년 6월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19세이하) 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 우승을 차지하는 데 맹활약을 펼쳤다. 또 지난 8월 한국에서 열린 ‘2005동아시아여자축구대회’에서 한국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아이낙은 지난 2001년 창단해 3부 리그에서 출발, 올 시즌 2부 리그에서 우승을 거둬 내년 시즌 1부 리그에 진출한 신흥강호다.“아직 실감이 나지 않고 두려운 마음도 있지만 여자축구선수로서 처음 해외에 진출하는 만큼 부끄럽지 않게 활약 하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라며 포부를 밝혔다.

정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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