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도시텃밭으로 가족이 함께하는 건전한 여가활동과 이웃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대구시는 도시농업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에 맞춰 유휴 토지를 정비해 친환경 농산물을 직접 키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도원동 공영도시농업농장(달서구 도원동 1190번지, 도시텃밭) 1개소 60구좌를 추가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분양한다.
분양신청은 대구에 거주하는 시민이나 직장에 다니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분양면적은 1구좌에 17.5㎡ 정도로 가구당 1구좌만 신청되고 분양가격은 구좌 당 1만원이다.
신청은 인터넷을 통해 ‘대구시청 홈페이지’를 방문 '도원 공영도시농업농장 분양 신청' 배너에 접속하거나 ‘대구도시농업박람회 홈페이지’ 참여마당 '도원 공영도시농업농장 분양 신청'을 통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8월 16일부터 8월 22일까지로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에 분양할 도시텃밭은 올 12월까지 자유롭게 경작할 수 있어 올해 김장에 쓸 배추, 무를 직접 키워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이동건 대구시 농산유통과장은 “도심에서 도시텃밭을 활용해 시민들이 무, 배추 등을 재배하고, 직접 재배한 농작물로 가족과 함께 연말 김장 담그기를 하기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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