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백지연이 산업정책연구원이 선정하는 ‘한국의 브랜드 파워’ 여자 앵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슈퍼 브랜드’ 칭호를 받게 됐다. 남자 부문에는 MBC 엄기영 이사가 뽑혔다. 또한 자신이 운영하는 스피치 아카데미에서 교육받은 전현무씨가 KBS 아나운서 시험에 남자로는 유일하게 합격했다. 백씨 입장에선 ‘겹경사’를 맞은 셈. 얼마 전 이하정 씨가 MBC 아나운서 시험에 합격한 이후 두 번째 경사다.특히 전씨는 현재 YTN 앵커로 활동 중이다. 그는 백지연이 YTN에서 ‘뉴스Q’를 진행하면서 인연을 맺어왔다. 슈퍼 브랜드 선정 기념행사는 12월 6일 메리어트 호텔에서 진행되는 ‘코리아 브랜드 컨퍼런스 2005’에서 열린다. 백지연은 ‘뉴스Q’를 떠난 후 앵커 활동을 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결과를 얻게 돼 더 영광이 크다고. “천직으로 알고 있는 앵커를 잠시 쉰 채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스피치 아카데미에서 잇달아 좋은 결과를 얻어 뭐라 말할 수 없이 행복해요.”라고 말하는 백씨의 표정이 환하게 밝다.
정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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