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에 검증받아야해… ㅋㅋ”
“PD수첩에 검증받아야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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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5-12-13 09:00
  • 승인 2005.12.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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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수의 연구에 의혹을 제기하며 재검증을 주장해온 MBC의 PD수첩이 취재윤리 위반의 후폭풍에 휘말리면서 MBC는 창사이래 최대위기를 맞고 있다. MBC는 4일 취재 윤리 위반에 대한 대국민 사과문을 보도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당분간 국민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둘러싸고 일부에서는 경영진이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강경한 목소리도 들린다. 이 와중에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가 5일 오후 최문순 사장과 최진용 시사교양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간담회를 열었으나 뾰족한 방침을 잡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광고가 전면 중단된 PD수첩 사태가 뉴스데스크에까지 이어질 조짐도 보인다. 일부 누리꾼들은 최근 뉴스데스크의 광고주에게 전화를 걸어 광고를 취소하지 않으면 번호이동을 통해 다른 사업자로 옮기겠다거나, 불매운동,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처분하겠다는 압력을 가하고 있다. 또 누리꾼들 사이에서 ‘PD수첩에 검증받아야…’는 순식간에 올 하반기 최대 유행어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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