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 사용 죄송합니다”
“반말 사용 죄송합니다”
  • 김민주 
  • 입력 2006-01-10 09:00
  • 승인 2006.01.10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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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우 겸 탤런트 최민수가 반말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2일, SBS 오락프로그램 야심만만에 출연했던 최민수는 후배들에게 ‘~했냐’ ‘~잖아’ 등의 반말을 사용에 네티즌들에게 비난을 샀다. 또한 프로그램 중간에 ‘담배를 한 대 피고 하자’ 등의 이해 할 수 없는 행동을 보여 시청자들의 빈축을 샀다. 최근 거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았던 최민수는 개봉을 앞둔 영화 ‘홀리데이’의 홍보를 위해 ‘야심만만’ 등에 출연을 자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비난을 의식한 최민수는 이후 출연한 KBS 상상플러스 ‘올드 앤 뉴’에서는 ‘고어체’를 사용해 그 논란을 비껴갔다. 이날 영화 ‘홀리데이’에 함께 출연한 이성재, 여현수 등과 함께 ‘최대감’이라는 컨셉으로 출연한 최민수는 “와전이 된 듯 하옵니다”, “정말 머리아프겠소, 병원에 가보시오”, “이렇게 만들지 않습니까” 등 느린 말투로 다소 조심스럽게 말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또 곁에 앉은 MC 탁재훈 등이 박장대소하는 모습을 보여도 느긋이 미소를 짓는 등 네티즌의 비난을 의식한 듯 다소 차분해 보이는 표정에 가라앉은 목소리로 대화를 이어갔다.

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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