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속인 ‘황우석’?
전 세계를 속인 ‘황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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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6-01-17 09:00
  • 승인 2006.01.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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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조사위 최종조사결과 황우석 박사의 체세포 줄기세포는 존재하지도 않았고 과학 권위지인 사이언스에 게재한 2004년 2005년 논문도 조작됐다는 발표로 대한민국 사회는 재차 커다란 공황 상태에 빠져 있다. 일각에선 희대의 사기꾼이라고 일갈하면서도 황우석 팬들은 ‘그래도 황우석 박사를 믿는다’고 촛불집회를 개최했다.황 박사는 서울대 발표 이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논문조작관련 책임을 지고 사과를 하면서도 논문조작관련 미즈메디측에서 파견한 직원들에 의한 조작개입의혹도 제기했다. 줄기세포를 바꿔치기했다는 주장도 굽히질 않았다.일단 서울대 발표를 보면 세계적으로 권위지인 사이언스지가 한 번도 아닌 두 번씩이나 조작된 논문을 실으면서 그 사실을 몰랐다는 점이다. 사이언스가 과연 몰랐을까라는 의혹은 차치하고라도 황 박사는 국익차원에서 줄기세포를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전 지구인을 상대로 사기를 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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