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조사 받겠다” 의사 밝혀와…
“서면조사 받겠다” 의사 밝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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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6-02-21 09:00
  • 승인 2006.02.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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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줄기세포 논문의 공동 교신 저자인 제럴드 섀튼 교수가 한국 검찰의 이메일 서면조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7일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섀튼 교수가 변호인을 통해 보낸 이메일에서 ‘한국을 방문해서 직접 조사받기는 어렵다’며 ‘신문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로 성실하게 답변하겠다’는 입장을 보내왔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섀튼 교수는 서울대 조사위나 검찰조사에 응하지 않아, 논문 작성에 관여했는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상태다. 그

러나 섀튼 교수가 서면조사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혀옴에 따라 검찰은 이르면 다음주초 섀튼 교수의 진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검찰은 16일 섀튼 교수가 논문 조작에 관여했는지, 줄기세포 오염사고를 알았는지, 그리고 줄기세포가 죽은 사실을 알고도 논문 작성을 강행한 배경, 황교수와 결별한 이유 등을 포함, 135~136개 항목의 서면질의서를 섀튼 교수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내주부터 검찰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황 교수, 김선종 연구원, 윤현수 한양대 교수, 이양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서부분소 연구실장 등을 소환조사한 뒤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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