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10일 성명을 발표한 문화연대는 “지금까지 발표한 성명에 윤도현 밴드를 언급한 것은 윤도현 밴드를 비판하기 위한 게 아니다”라며 “시민들의 자발적 축제를 상업화하려는 자본의 움직임을 겨냥했다”고 밝혔다. 또한 문화연대는 “윤도현 밴드는 4억5,000만원의 광고 계약금을 받고 SK텔레콤의 모델을 맡았기 때문에 월드컵 기간 동안 그들이 SK텔레콤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질 것이기 때문에 그들을 언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도현 측은 사과를 받아야 할 입장인데 사과를 하라니 문화연대의 요구에 굉장히 당황해 하며,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태다. 현재 이들은 서로에게 사과를 요구하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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