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불문하고 영어 붐 ‘재전파’
남녀노소 불문하고 영어 붐 ‘재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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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6-03-30 09:00
  • 승인 2006.03.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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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에서 할아버지에 이르기까지 온 국민이 영어를 잘할 수 있게 돕겠습니다.” 재미있는 생활영어로 인기를 모았던 오성식(47)씨가 6년이라는 긴 투병생활을 끝내고 원음방송(서울 FM 89.7㎒, 부산 104.9㎒, 전북 97.9㎒) 봄철 개편 프로그램 ‘오성식의 굿모닝 쇼’를 통해 방송가에 컴백한다. 오씨는 뜻하지 않게 찾아온 ‘C형 간염’으로 방송 일을 접고 2004년 4월 치료차 미국으로 떠났다. 그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치료약이 독해 머리털이 다 빠지는 등 고통을 당하는 등 날로 힘든 생활을 했다.

오씨는 투병 생활 중에도 미국 미시건 대학의 초빙연구원으로 일하며 영어를 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한국 방송가에 팝송이 죽은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이것은 한국 음악계로 볼 때도 바람직한 현상은 아닙니다.” 그는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할 것을 다짐했다. 27일부터 매일 아침 6∼7시, 저녁 8∼9시 두 차례 ‘가요로 배우는 영어’ ‘팝스 잉글리시’ ‘이럴 땐 영어로’ ‘SOS 생활영어’ 등 다양한 코너를 진행하는 그의 신바람 나는 영어를 기대해본다.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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