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광주광역시는 오는 14일까지 2019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 중 선수촌과 남부대, 염주체육관 일원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자치구, 경찰서 등과 합동단속반을 꾸려 불법주정차를 집중 단속한다.
8일 광주시는 앞서 열린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중에도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했지만 하루 평균 불법주정차로 3800여 건, 총 6만4970건이 단속됨에 따라 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후속조치로 이번 단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에는 시와 서구·광산구, 서부서·광산서 등 5개 기관 50여명과 지도·견인차 14대가 동원된다.
중점 단속구간은 선수촌과 경기장 주변의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교차로 모퉁이, 소화전 주변 등 4대 절대 주정차 금지구간, 인도 등 황색실선의 주정차 금지구간이다.
마스터즈대회 개회식이 열리는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남부대(우정의 동산)와 임시주차장 4곳(전자공고, 첨단중, 봉산초·중) 일원에는 교통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지도·단속 요원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박갑수 시 교통정책과장은 “마스터즈대회 기간에도 광주를 방문하는 내·외국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적극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애영 기자 aaye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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