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어 “강 교수가 통일에 반대되는 미국 등 반민족 세력은 자주통일을 위해서 배척해야 하며 6·25전쟁은 미·소 등 강대국 등에 의해 유발됐다는 기존의 주장도 되풀이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은 강 교수의 발언을 성토하고 나섰다.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서해교전은 우발적 사고”라는 강정구 교수의 발언에 대해 “있을 수 없는 망언”이라고 비판했다.전 의원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서해교전은 우발적 사고라는 강정구 교수의 말은 있을 수 없는 망언”이라며 “북한은 2002년 월드컵 열기 때 매우 치밀하게 서해교전을 기획했다. 우리 군인 6명의 목숨을 앗으려 아무런 방탄벽조차 없는 조종석부터 노렸다”고 주장했다.
김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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