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여름방학을 맞은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들에게 통합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주시보건소는 오는 19일까지 전주지역 지역아동센터 4곳 대상으로 아동·청소년의 건강증진을 위한 통합건강증진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통합건강증진프로그램은 신체적·정신적 발달이 가장 많이 이뤄지는 아동·청소년기에 올바른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구성은 구강·음주예방·영양·운동·흡연예방에 대한 교육과 체험 등으로 운영된다.
구강의 경우 구강검진을 실시한 후 치아 홈 메우기와 불소도포, 스케일링 등 예방진료와 충치치료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나아가 ‘입속 치아 세균 내 눈으로 확인해 봐요’, ‘치아캐릭터 필통 만들기’ 등을 체험하고, 칫솔과 치약 등 구강위생용품 제공 후 칫솔질 교육을 통해 스스로 올바른 칫솔질 습관이 형성되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보건소는 또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건강한 식생활 교육과 음주·흡연예방 교육도 실시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청소년을 위한 건강한 식생활 지침 및 식품구성 △자전거를 활용한 영양교육 △음주의 위험성과 그로 인한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폐해를 인지교육 △신체발달을 돕기 위한 체조 및 스트레칭 △담배 유해성분과 폐해, 간접흡연의 악영향 △금연선서를 통한 청소년 흡연예방 교육 등이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이번 통합건강증진프로그램을 통해 구강, 음주·흡연 예방, 운동, 영양(비만)등의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봉석 기자 pressg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