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 정상화 움직임 ‘활발’
LG텔레콤 정상화 움직임 ‘활발’
  • 이범희 
  • 입력 2006-08-02 09:00
  • 승인 2006.08.02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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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이 날개를 달았다. 지난 26일 임시 이사회는 정일재(48) 현 (주)LG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LG텔레콤은 당초 직무대행 체제를 검토했지만,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번 신임 대표 선임을 단행했다. 정 신임 대표이사는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0년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으로 LG에 첫발을 내민 뒤, LG경제연구원 경영컨설팅센터장을 거쳐 2003년 3월부터 (주)LG 부사장과 경영관리팀 및 브랜드 관리팀장을 겸임해 왔다.

LG 텔레콤 관계자는 “정 신임대표는 통신전략 노하우가 많은 인물이다. LG 텔레콤 뿐 아니라 3 콤(LG텔레콤, LG파워콤, LG데이콤) 에 대한 통신사업 전반을 꿰뚫고 있어 통신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도 깊다” 고 말했다. 그는 또 “젊은 사장의 임용으로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번 대표이사 교체는 지난 19일 정보통신부가 LG텔레콤의 IMT2000 사업 허가 취소 결정을 내리면서 남용 전 대표이사가 물러난 데 따른 것이다. 한편, 남용 전 대표이사는 주식회사 LG 전략사업 담당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범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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