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日 ‘화이트리스트’ 제외 시행령 공포에 “개과천선 기대마저 사라져”
민주평화당, 日 ‘화이트리스트’ 제외 시행령 공포에 “개과천선 기대마저 사라져”
  • 이도영 기자
  • 입력 2019-08-07 12:04
  • 승인 2019.08.07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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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대변인 박주현 의원 <뉴시스>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 [뉴시스]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민주평화당은 7일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 명단)에서 제외하는 시행령을 공포한 것에 대해 “최악의 상황을 상정하고 대비해야 한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의 파기도 못 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박주현 평화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일본이 개과천선할까 하는 한 가닥 기대마저 사라졌다”며 이같이 전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양국 관계의 파국에 대한 1차적 책임은 일제 징용에 대한 배상문제를 경제문제로 비약시킨 일본에 있다”며 “상황이 이 지경이 되도록 방치하다 이제 와서 ‘의병을 모집’하는 안이하고 무책임한 정부도 비난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어차피 벌어진 일, 이제는 대책을 세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일본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 부품·소재·장비의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수입선 다변화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번 위기를 대한민국 대도약의 기회로 만들자”고 말했다.

이도영 기자 ldy504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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