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위해
쌍용자동차,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위해
  • 이범희 
  • 입력 2006-09-08 12:18
  • 승인 2006.09.08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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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머터우 신임 공동대표 임명

쌍용자동차가 필립 머터우 (Philip Murtaugh) 상하이자동차(SAIC) 글로벌 사업 총괄 부사장을 쌍용자동차의 신임 공동대표로 임명했다. 이번 임명은 지난 11일 열린 쌍용자동차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결정됐다.

필립 머터우 신임대표는 최형탁, 장하이타오(Zhang Haitao) 공동대표 체제로 쌍용자동차를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필립 머터우 신임 대표는 “쌍용자동차의 대표로 선임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쌍용자동차의 여러 임직원들과 함께 회사의 밝은 미래를 위해 일하기를 기대하며, 회사의 성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머터우 신임 대표는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등지에서의 근무 경력을 포함, 자동차 업계에서만 3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이다.

1973년, GMI(General Motors Institute)의 학생 신분으로서 제네럴모터스(GM)의 피셔바디플랜트(Fisher Body Plant)에서 근무를 하기 시작한 그는 GM 해외법인, 일본의 이스즈(Isuzu), 영국 루톤(Luton)의 IBC Ltd. 등 수많은 자동차 회사에서 다양한 직무를 수행하며 영향력을 넓혔다.

또한 중국에서 가장 큰 GM의 합작회사인 상하이 GM (Shanghai General Motors)의 설립을 위한 협상을 이끌어 내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1996년부타 2000년까지 상하이 GM에 근무하면서 회사의 성장을 위해 공헌했다. 그 후 2000년에서 2005년까지 5년간 GM 차이나(GM China)의 CEO를 역임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2005년 ‘모터 트렌드(Motor Trend)’가 뽑은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어 앞으로 쌍용차의 밝은 미래를 점치게 한다.

이범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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