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가 미얀마 양곤 에코그린시티 프로젝트의 교통허브 사업을 추진하고 철도차량 제작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공사는 이날 오후 4시 공사 본사 건물에서 협약식을 개최했다. 공사는 미얀마 얼라이언스 스타스 그룹(Alliance Stars Group of Companies)과 '전략적 동반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미얀마 얼라이언스 스타스 그룹은 미얀마 내 도시개발 및 통신을 주요 사업 영역으로 삼아 활동하는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미얀마 양곤 북쪽에 건설 중인 에코그린시티의 교통 허브 개발과 스마트시티 조성 관련 컨설팅, 철도차량 자체제작을 위한 기술지원 및 교통권 개발사업(TOD, Transit Oriented Development)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공사는 협약 체결 후 SH공사·서울시립대 등과 협의해 함께 '서울ONE팀'을 구성해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전략적 동반 관계 구축을 통해 미얀마에 스마트 교통 등 서울시의 우수한 스마트시티 모델 적용을 선도할 것"이라며 "공사가 국내 유관기관 및 기업과 함께 미얀마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지현 기자 jhyi119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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