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폿라이트속 일희일비하는 윤영철과 전효숙
스폿라이트속 일희일비하는 윤영철과 전효숙
  • 이병화 
  • 입력 2006-09-19 17:08
  • 승인 2006.09.19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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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윤영철(69) 헌법재판소장이 6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퇴임장에선 윤 전소장은 취재진들의 스폿라이트를 받으며 감개무량함과 섭섭함이 묻어나는 눈물을 보였다. 헌재소장 자리에 내정된 전효숙 헌재소장 후보자 역시 청문회 내내 언론의 스폿라이트를 받았다. 하지만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전 헌재소장 후보자는 한나라당의 반대로 헌재 소장 임명장을 받지 못해 언론의 스폿트라이트를 받았기 때문이다. 만약 21일까지도 전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임명동의가 없을 경우 헌재는 소장대행을 뽑아야 한다. 헌법재판소 규칙에 따라 헌재소장이 7일 이상 궐석일 경우 재판관회의에서 투표로 소장대행을 선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때까지는 최선임자인 주선회(60) 재판관이 소장직을 대행한다. 떠나는 윤 전소장과 새로 들어오는 전 후보자의 일희일비가 교차되는 순간이다.

이병화  photolb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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