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등을 안건으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국무총리,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news/photo/201908/326569_243834_611.jpg)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청와대와 정부, 더불어민주당은 4일 국회에서 고위당정청 협의회를 개최해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 간소화 우대국 목록)에서 배제하는 등 추가 수출 규제 조치에 따른 대책 논의에 들어간다.
당정청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종합대책’을 안건으로 하는 협의회를 열고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당정청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 검토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에서는 이해찬 대표를 비롯해 이인영 원내대표, 윤호중 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하고 정부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영민 과기부·성윤모 산업부·박영선 중기부 장관 등이 자리한다.
또 청와대에서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이호승 경제수석 등이 참석한다.
앞서 이해찬 대표는 지난 2일 “안하무인격인 일본 태도에 정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양국 정부가 이렇게 신뢰 없는 관계를 맺어서는 군사정보보호협정이 과연 의미 있나 하는 이런 생각이 든다”며 지소미아 폐기 가능성을 열어놨다.
이도영 기자 ldy504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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