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으로 흥한자 ‘핵’으로 망한다
‘핵’으로 흥한자 ‘핵’으로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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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6-10-26 16:35
  • 승인 2006.10.2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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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년 한반도 비핵화 선언이 남북기본합의서와 함께 발효된지 14년이 흘렀다. 이 공동선언문에는 남과 북은 한반도를 비핵화함으로써 핵전쟁위험을 제거하고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이바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첫번째 조항이 남과 북은 핵무기의 시험·제조·생산·접수·보유·저장·배치·사용을 하지 아니한다고 명시했다. 정치권 은 공동선언문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보수진영에선 한발 더 나아가 우리도 핵보유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도 안된다면 미국의 핵우산 정책을 들며 전술핵을 한반도에 배치해야 한다는 무시무시한 말도 나온다. 한반도 전쟁론도 마치 게임 얘기하듯 나오고 있다. 하지만 다수의 사람들은 한반도 비핵화정신을 훼손해선 안된다는 입장이다. 북측이 벼랑끝 전술로 핵무기로 무장했으니 핵으로 대응하자는 논리는 무력충돌 소지가 높을 수밖에 없다. 동족상잔의 비극은 한번이면 충분하다. 그것이 단순히 재래식 무기전도 아닌 핵무기라면 더 말해서 무엇하겠는가.

출처:디시인사이드(www.pullbb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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