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대명1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정학)에서 8월부터 9월까지 3회 동안 토요일 오후 7시, 앞산 빨래터공원에서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산 빨래터 작은음악회’는 앞산공원과 앞산맛둘레길을 찾는 시민 들에게 한여름밤 무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 주민 스스로 참여· 소통·어울림을 통해 아름다운 공동체 마을을 만들어가기 위한 주민 자치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그 첫번째 공연으로 오는 3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지역 주민을 비롯한 음악 예술인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앞산빨래터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지역 가수 향기, 박정희, 정영아, 국악예술단 시누대, 통기타 소리나무 등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끼와 재능이 넘치는 주민들을 위한 주민 장기 노래자랑도 열린다.
또한, 연계행사로 대명11동 우리마을 교육나눔 추진위원회에서‘모디라 플리마켓’과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청소년과 주민이 함께하는 마을 축제를 통해 흥겨운 놀이마당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대명11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앞산을 찾는 시민들과 인근 주민을 위해 열린 문화공간으로서 앞산빨래터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역 아마추어 및 전문 음악인이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정학 대명1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화려하고 거창한 공연은 아니 지만,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이 가족, 이웃들과 함께 부담없이 즐기며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작은 음악회가 계기가 되어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소통하고 어울리면서 아름다운 공동체 마을 가꾸기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