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 태풍 ‘다나스’대비 재해예방 예찰 활동으로 인명피해 ‘제로’ 앞장
폭염 관련 민․관 합동 상생간담회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상북도가 31일 포항시 중앙동 경상북도 자율방재단연합회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현판식에는 23개 시군 지역자율방재단 단장, 부단장으로 구성된 연합회원 및 시·군 담당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현판 제막식 및 2019년 자연재해에 대한 예방, 대응, 복구 등에 관한 사항을 토의했으며, 최근 폭염으로 인한 무더위 쉼터방문 및 휴식시간제 적극 홍보 등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제5호 태풍 ‘다나스’북상에 따라 경북도 자율방재단원 400여명이 자연재난 피해우려지역 예찰활동 및 위험요인 신고‧정비 등 재해예방 활동에 참여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앞장서 인명피해 제로의 결과를 낳았으며, 지난 포항지진 발생 시 피해조사 참여 및 피해복구, 이재민 구호에 많은 역할을 하여 국무총리 단체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자율방재단은 지역에 오래 살아 지형과 수리에 밝고 적극적인 활동의지를 가진 지역주민이 스스로 공동협력체를 구성해 재해예방 및 경감에 일정부분 역할을 담당하는 선진국형 방재시스템으로서, 도내 23개 시군에서 지역주민, 봉사단체, 방재관련업체 전문가 등 4천1백여명이 자율방재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상북도 김정태 자연재난과장은 “365일 안전한 경상북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자율방재단원들의 재해취약지역 예찰활동 강화 및 위험요인을 사전제거 등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