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웃음을 찾아서…
잃어버린 웃음을 찾아서…
  •  
  • 입력 2006-12-21 14:03
  • 승인 2006.12.21 14: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민을 위한 후보로 당선된 노무현 대통령의 임기가 1년밖에 남지 않았다. ‘바보 노무현’으로 대중에게 알려졌고 급기야 5%미만의 초기 지지율로 대통령에 당선된 지 어언 4년이 지났다. 그동안 노대통령은 수많은 어록을 남겼다. 불법대선자금관련 ‘10분의 1 발언’, 평검사에게 ‘맞짱뜨자는 거지요’, ‘대통령 못해먹겠다’, ‘그만둘 수도 있다’ 아슬아슬한 곡예를 펼쳐보였다. 그럴때마다 국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안아야 했다. 또한 ‘탄핵’이 뭔가 ‘하야’가 어떤 의미인지 공부하듯 쫓아가야 했다. 대통령 특유의 유머감각도 많이 사라진 듯 보였다. 근래에는 ‘부동산만은 반드시 잡겠다’는 말이 무색해지고 있다. 천정부지로 오른 아파트 값은 서민들의 웃음을 빼앗아간지 오래 됐다. 그래서일까. 개그 프로그램이 유난히 인기를 모으고 있는 요즘이다. 1회성 웃음보다 서민들의 얼굴에 사라진 웃음을 되찾기 위한 대통령의 노력이 필요한 요즘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