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도서관(관장 이정수)은 국내 항공우주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전시 '꿈과 희망을 하늘로, 우주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꿈과 희망을 하늘로, 우주로' 전시는 이날부터 9월 1일까지 열린다. 위성·발사체 미니어처 전시, 우주 체중계 체험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우주과학 분야 전시다.
이번 행사는 국가정책정보협의회와 협력해 진행하는 순회 전시다.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국내 우주개발 연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전시에서는 국내 항공우주기술 개발의 역사와 발전 과정들도 보여준다. 위성 및 발사체 미니어처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흥미를 유발할 예정이다. 우주 체중계를 설치해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준비했다.
여기에 기획전시와 연계한 '항공 우주 과학 강연'도 열린다.
강연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소속 연구원들이 진행한다. 인공위성과 우주정거장에 대한 이야기부터 드론을 비롯한 미래형 첨단 비행체까지 쉽게 접할 수 없던 항공, 우주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1회차 강연은 다음달 22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열린다. 이날 강연에서는 인공위성 개발에 참여한 과학자들에게서 직접 든는 우주개발의 역사와 한국의 인공위성 개발 과정 등을 들을 수 있다.
2회차 강연은 다음달 29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일상생활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올 드론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배울 수 있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항공 우주 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야"라며 "서울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이 어렵게만 느껴지던 항공우주 산업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이번 전시와 강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현 기자 jhyi1193@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