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문화다움, 여름방학 '어린이 1일 한옥건축캠프'
서울시·문화다움, 여름방학 '어린이 1일 한옥건축캠프'
  • 이지현 기자
  • 입력 2019-07-30 16:31
  • 승인 2019.07.30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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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5·6학년 대상 한옥 놀이, 식문화 체험, 한식 목구조 조립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와 문화다움은 북촌에 위치하고 있는 북촌문화센터, 한옥지원센터, 마을서재에서 여름방학 맞이 '어린이 1일 한옥건축캠프'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어린이 1일 한옥건축캠프'는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다음달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토요일(1회당 20명) 열린다.

북촌문화센터 상주해설사와 서울시 무형문화재(소목장), 한옥 건축사 등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우리 고유 주거문화를 소개한다.

북촌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북촌한옥마을 이야기'에 참가하면 상주해설사와 함께 북촌문화센터 등을 둘러보며 북촌 지역의 역사와 문화, 한옥의 건축적 특징을 들을 수 있다.

한옥지원센터에서는 프로타주 기법(무늬를 베끼는 드로잉 기법)을 응용한 미술 활동을 통해 한옥을 구성하는 재료를 체험한다.

참가자는 또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6호 소목장 심용식(청원산방) 장인과 함께 한옥 짓는 과정과 수공구를 살펴보고 한옥 원목 모형을 조립해 본다.

참가자들은 한옥 건축가(지유한옥건축사사무소 송혜경, 이승섭)와 함께 북촌 내 한옥건축현장을 찾아가 한옥 짓는 모습을 관찰한다. 관찰한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이 살고 싶은 한옥을 글과 그림으로 그려본다. 

시는 서울한옥포털 해당 공지글 내 신청서 양식 작성을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북촌문화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어린이들이 도심 속 한옥에서 놀고 먹고 배우며 우리 고유 주거문화에 대한 친밀감과 역사도시 서울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현 기자 jhyi119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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