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구청 10층 송파구인터넷방송국 ‘송파TV’에서 ‘2019 여름방학 송파어린이 방송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구는 어린이들이 방송미디어를 경험하고 관련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매해 방학에 맞춰 연 2회 방송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다.
대상은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36명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프로그램은 3주간 총 3회(7/29~7/31, 8/5~8/7, 8/12~8/14) 진행된다. 회당 12명씩 하루 2시간 생생한 방송체험을 하게 된다.
구는 지난 겨울방학보다 더 많은 어린이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기회를 늘렸다. 기존 4~5학년이던 수강대상을 이번 여름방학에는 4~6학년으로 확대했다. 교육회차도 2회에서 3회로 늘려 수강생을 증원했다.
7월 18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인터넷 접수는 첫째 날 일찍 마감되었을 정도로 어린이와 학부모의 관심이 뜨겁다.
수강생들은 송파TV의 현직 PD 4명과 작가 1명, 아나운서 1명에게 방송 이론을 배우고 실제 현장에서 사용되는 장비를 활용해 체험할 수 있다.
첫날 오리엔테이션에서 방송제작의 전반적인 이론으로 이해를 넓힌 뒤, 또래 친구들과 조별활동을 통해 ▲아이디어 회의 및 대본작성 ▲석촌호수·올림픽공원 등 지역명소 야외촬영 ▲스튜디오 녹화를 본격 체험한다.
이 외에도 ▲개인별 카메라 테스트 ▲애니메이션 더빙 ▲아나운서와 대화 등 다양한 시간이 마련된다.
연교흠 송파구 미디어전략팀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직접 PD·작가·아나운서가 되어 방송미디어를 체험해보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래 방송인을 꿈꾸는 어린이들을 위해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8월 19일 수료식에는 가족을 초청해 그동안 수강생이 직접 만든 영상을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가진다. 해당 영상은 송파TV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이지현 기자 jhyi1193@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