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규모 전력중개' 사업… AI·블록체인 활용
KT, '소규모 전력중개' 사업… AI·블록체인 활용
  • 이범희 기자
  • 입력 2019-07-29 08:42
  • 승인 2019.07.29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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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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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KT는 인공지능(AI) 및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소규모전력중개 서비스 ‘GiGA energy trade(기가 에너지 트레이드)’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전력중개사업은 중개사업자가 신재생 에너지, 에너지 저장장치(ESS), 전기차 등에서 생산·저장한 1MW 이하의 전기를 모아 집합전력자원으로 구성해 전력시장에서 거래 대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KT가 출시한 ‘기가 에너지 트레이드(전력중개)’는 에너지 통합관제 플랫폼 ‘KT-MEG(Micro Energy Grid)’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KT-MEG은 AI 분석엔진인 ‘e-브레인’을 탑재하고 있어 에너지 관제뿐만 아니라 진단-예측-최적제어가 가능하고, 생산-소비-거래 전 분야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기가 에너지 트레이드 기본형 서비스는 정확한 발전량 및 정산수익 정보, 계통한계가격(SMP)·REC 시장정보, 전국 발전자원 종합관리, 발전사업 수익분석 등 소규모 발전사업의 최적 운영을 지원한다.

이기욱 KT 에너지플랫폼사업단 상무는 "KT는 이번 서비스 출시로 에너지 생산, 소비, 거래를 모두 아우르는 통합 에너지 서비스 사업자로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이는 전기를 생산해 쓰고, 저장하고 남는 전기를 파는 VPP로의 본격 진입을 의미한다"며 "KT는 AI, 블록체인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발전수익 극대화와 안전한 거래는 물론 국가 전력 계통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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