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울진 이성열 기자] 울진군(군수 전찬걸)이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30일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는 ‘주민참여예산제’ 제안공모 및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26일 군에 따르면 이 제도는 예산편성 과정의 주민참여를 통해 지역예산에 대한 주민관심도 향상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제안대상은 주민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생활밀착형 소규모 사업, 주민복지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사업 그리고 울진군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고 지역발전에 필요한 사업이다.

다만, 투자 효과가 일부단체, 개인 등에 국한되는 사업과 이해관계가 대립돼 있거나 민원발생 소지가 있는 사업, 장기간 소요되는 대형건설사업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군민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방향의 예산배분과 편성을 위해 분야별 사업투자 선호도를 살펴보는 설문조사도 함께 실시한다.

전찬걸 군수는“군민들이 원하는 곳에 예산이 효율적으로 쓰여 질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 제안과 설문조사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군청 홈페이지의 제안사업 신청(참여・소통>주민참여예산>주민참여예산 사업 제안하기)과 설문조사(참여・소통> 군민투표>설문조사)을 통해 참여하거나 군청 정책기획관실,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참여할 수 있으며, 우편 또는 팩스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

이성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