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 90명 참여한 애국가 영상제작
서울시, 시민 90명 참여한 애국가 영상제작
  • 이지현 기자
  • 입력 2019-07-26 14:43
  • 승인 2019.07.26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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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윤봉길 의사 등 역사적 인물 포함 
오늘 직원정례 조회 시범상영 후 시민공개
서울시청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청 (사진=서울시 제공)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가 바쁘게 살아가는 1000만 서울시민에게 애국가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시민 90명이 참여한 특별한 애국가 영상을 제작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애국의 주체인 사람 = 시민이 주인공'을 컨셉으로 애국가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의 부제는 '나이·성별·직업의 유무 등을 떠나 서울시민 누구나 애국하고자 하는 마음은 같다'로 정했다. 

영상제목은 '애국가'이다. 1절부터 4절까지 각 절마다 서울시내 역사적인 인물과 장소 등을 담아 제작했다. 음원은 행정안전부 표준음원을 사용했다. 

1절에는 소녀상, 2절은 윤봉길 의사, 3절은 유관순 열사, 4절은 우당 이회영 선생 등 역사적 인물이지만 평범한 시민이기도 한 이들을 각 절의 주인공으로 담았다. 

영상에는 특히 서울시민 90명이 실제 주인공으로 나온다. 시는 역사적 인물들과 마찬가지로 시민들도 애국심을 갖고 있다는 취지다. 1절에는 시민 24명, 2절에는 22명, 3절에는 23명, 4절에는 21명 등 총 90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시는 이날 오전 9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직원 정례조례에서 시민이 참여한 애국가 1절 영상을 시범상영했다.

새로운 시도에 대한 1차적 반응을 수렴하기 위해서다. 시는 향후 직원들의 반응 및 의견을 토대로 계속 수정·보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민의 애국을 고취하고자 하는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내부직원들의 반응 및 의견을 통해 보완된 영상을 온라인 매체 등을 통해 대시민 공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지현 기자 jhyi119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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