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갑 하이닉스반도체 사장 취임
김종갑 하이닉스반도체 사장 취임
  • 박혁진 
  • 입력 2007-04-04 13:55
  • 승인 2007.04.04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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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갑 하이닉스반도체 신임 사장이 지난달 30일 정식 취임하며 ‘제2의 창업`을 선언했다.

김 사장은 30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대표이사로 오른 뒤, 2010년까지 세계 반도체 업체 3위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김 사장은 “과거 공직생활을 통해 긴밀한 협조 관계를 맺어온 하이닉스반도체에 CEO로 취임하게 된 것을 대단한 인연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힌 뒤 “하이닉스가 한 단계 발전해 반석 위에 올라설 수 있도록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어 “세계적 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이루기 위해 `하이닉스 최고주의`를 바탕으로 지식경영, 고객만족경영, 윤리경영, 환경경영 등 4
대 전략을 중점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특히 “이같은 전략들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장 직속의 전략관리 사무국을 설치할 생각”이라며 “주요 장단기 전략이 계획대로 진행되는지를 치밀하게 점검해 추호의 차질도 없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닉스는 새로운 비전을 추진하기 위해 사장 직속으로 ‘전략관리 사무국’을 설치하고 100일 이내에 비전 달성을 위한 장단기 전략 추진 로드맵을 발표한다.

김 사장은 지난 8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신임 상임이사후보로 선임됐으며, 29일 열린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상임이사와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김사장은 특허청장을 거쳐 산업자원부 1차관을 역임했다.

박혁진  phj1977@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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