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속에 복 있죠”
“일 속에 복 있죠”
  • 박지영 
  • 입력 2007-04-04 13:57
  • 승인 2007.04.04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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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복운동본부 강현송 총재

“흔히 사람들은 돈이 들어오는 재복은 좋아하지만, 일복은 싫어합니다. 일복이 재복, 즉 돈복을 불러온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일을 노동이 아니라 복으로 여기면, 인생의 성공과 행복이 절로 찾아옵니다.”

강현송(사진) 화진그룹 회장이 2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단법인 국민일복운동본부의 총재로서 본격적인 대외 활동을 선언했다.

일복운동은 중견 화장품 회사인 화진화장품과 케이블방송인 화진방송 등을 포함한 화진그룹의 이윤을 재원으로 운영되는 자발적인 국민의식개혁운동.

운동본부는 지난해 ‘일복 봉사단’을 발족해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와 협약을 맺고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공익사업을 벌이고 있다.

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중학교 졸업 학력으로 별다른 기술도 없었던 자신이 1982년 화장품회사를 창업해 여러 시련을 이기며 성장을 이끌게 된
비결이 바로 ‘일복 정신’때문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회사를 창업하기 전에 막노동, 오징어잡이, 택시기사 등 37가지 직업을 전전하다가 화장품 판매를 하게 되면서 비로소 한 길을 걷게 됐다.

흔히 하찮게 여기는 임시직, 아르바이트 일도 즐겁게 하면, 결국 복그릇이 커져 큰 일을 맡게 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일복운동단체를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 강 회장은 “가정 불화 등 수많은 문제로 힘들어 하던 사람들이 일을 즐겁게 함으로써 복을 불러들여 결국 행복해지는 사례를 수없이 지켜봤다”며 “정신을 바꾸어서 그것을 실천하면 삶의 질이 달라진다는 것을 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박지영  pjy0925@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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