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26일 자사고 지정 취소 동의 요청키로
서울시교육청, 26일 자사고 지정 취소 동의 요청키로
  • 이지현 기자
  • 입력 2019-07-25 16:15
  • 승인 2019.07.25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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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교육감, 오늘 오찬간담회서 밝혀
교육부, 다음주께 동의 여부 결정 가능성
평가위원 공개 여부엔 "어려울 것 같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뉴시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뉴시스]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26일 교육부에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 취소 동의 요청을 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4일 서울 구로구 인근에서 열린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2일부터 24일까지 8개교에 대해 지정 취소 청문을 진행 중이다. 8개교는 서울시교육청의 재지정 평가에서 기준점수인 70점에 미달된 학교들이다. 청문은 이날 오후 1시30분 시작되는 한대부고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청문이 끝나면 청문 주재자는 청문 조서를 작성해 8개교에 확인을 거쳐 서울시교육청에 제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청문 조서와 청문 주재자의 의견서를 검토해 교육부에 지정 취소 동의를 요청한다. 교육부는 자사고 지정 취소 동의권을 갖고 있다.

26일 서울시교육청이 교육부에 요청서를 보내면 교육부는 다음주께 동의 여부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도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서울 지역 자사고 지정 취소 동의 결정 시기를 7월말~8월초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최종 결과 발표 후 평가위원을 공개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어려울 것 같다"고 답했다.

이지현 기자 jhyi119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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