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지난 23일, 구청 드림피아홀에서 ‘저출산 고령화 시대 남구 인구정책! 구민에게 듣는다’라는 주제로, “제2회 우리동네 원탁회의”가 열렸다.
남구청은 현안 의제인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구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우리동네 원탁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 이어 2회째 개최했다.
이번 원탁회의에는 구청 간부공무원, 구정에 관심있는 주민 등 11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계명대학교 김한수 교수와 대경연구원 김용범 연구위원 등 전문가 2명을 초빙해 포럼 형식으로 진행했다.
이날은 토론에 앞서 1부로 미래안전과에서 남구의 인구정책 잠재력과 출산장려, 육아지원, 청년일자리 등 인구정책 아이디어 등 남구의 기본적인 인구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2부로는 “저출산 고령화 시대 남구 인구정책! 구민에게 듣는다!‘라는 주제로, 전문가와 주민 간의 토론을 진행하며 현장에서 구민과 격의 없는 대화와 소통으로 지역 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관내 13개 동별로 분임을 구성하여 형식과 격식을 탈피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열띤 토론의 장이 되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앞으로도 현안 의제 해결을 위해 구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론화의 장을 만들어 구청장과 구민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내 나갈 것”이라며, “이날 원탁회의에서 주민들이 제안 및 건의한 사항에 대해서 정책 반영 여부 등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