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절도 [그래픽=뉴시스]](/news/photo/201907/324283_241615_2734.jpg)
[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생활비 마련을 위해 찜질방 탈의실에서 현금·신용카드를 훔친 20대와 10대가 구속됐다.
24일 경남 진주경찰서는 특수 절도 혐의로 A(21)씨와 B(17)군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고향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 9일 오전 3시 18분경 진주시 강남동 소재 한 찜질방 탈의실에서 신용카드 3매를 훔친 뒤 17회에 걸쳐 142만 원을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또 같은 날 오후 11시 40분경 장대동 소재 모 찜질방 탈의실에서 현금 24만 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가출한 상태인 두 사람은 술에 취해 잠든 사람의 몸을 뒤져 라커룸 열쇠를 확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은 동종전력이 있다”면서 “구속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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