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자격증 취득으로 자원봉사활동 및 취업 기회 확대

[일요서울ㅣ경산 이성열 기자] 경산시가 드림스타트 아동 부모를 대상으로 3개월간 총 12회에 걸쳐 정리수납 전문가 양성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난 22일 드림스타트 아동 부모 11명이 수납전문가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정리수납 전문가’란 맞벌이 부부 증가 및 여성들의 근로 참여로 가사 일을 할 시간이 부족해 정리되지 않은 물건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겪는 주부들의 골칫거리를 해결해 주는 직업이며, 최근 언론매체에서 핫이슈로 주목받아 정리 열풍의 중심에 있는 유망직종이기도 하다.
드림스타트 아동 부모들은 프로그램 참여 이후 정리 정돈이 습관화됨으로써 위생적이고 편리한 주거공간을 마련해 가족의 건강은 물론 삶의 질이 높아지게 됐다. 또한 자격증 취득을 통해 자존감 향상 및 취업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교육에 참석한 한 부모는 “2급 과정에서 배운 것을 실생활에 적용해 조금씩 정리하다 보니 집이 깨끗하게 변했고, 가족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기회가 된다면 1급 자격증 취득으로 취업까지 연결됐으면 좋겠고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자원봉사에도 참여하고 싶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정원채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교육이 드림스타트 부모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장을 열어주고, 자격증 취득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대상자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 개발해 드림스타트 대상 가정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