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지방보훈청(청장 박신한)은 23일부터 보훈가족의 폭염대처 대비실태 현장점검에 나섰다.
냉방시설이 없고 단칸방에 거주하는 무더위에 가장 취약한 보훈가족을 보훈청장이 직접 방문해 폭염과 열대야 대비실태를 점검했다.
보훈복지사와 함께 방문한 자리에서 건강삼계탕과 수박 등 건강음식을 대접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라고 여름이불도 준비했다.
대구지방보훈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폭염에 대비해 이달 1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한 달간 ‘폭염 중점대처기간’으로 설정하고 노후주택 방충망 지원, 독거노인 세대를 위한 맞춤형 건강음식 제공, 경로당 등 무더위 쉼터 사전안내, 폭염 안전수칙이 담긴 부채 제작 배부, 복지인력을 통한 보훈가족 상시 건강모니터링 등 여름 무더위에 한정해 특별히 각종 보훈시책을 펼치고 있다.
박신한 보훈청장은 “복지인력과 보훈기금 등 모든 재원을 동원해 보훈가족을 직접 챙길 것이며, 지역사회와 연계해 조금의 불편함이 없도록 정성과 섬김의 따뜻한 보훈행정을 구현할 것”을 약속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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