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해군 ‘업무협약’…‘수중 사고 수사’ 손잡아 전문성 높인다
경찰-해군 ‘업무협약’…‘수중 사고 수사’ 손잡아 전문성 높인다
  • 조택영 기자
  • 입력 2019-07-23 10:35
  • 승인 2019.07.23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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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뉴시스]
경찰. [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경찰이 해군과 협력해 해상 사건·사고, 해상 테러에 대한 감식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청과 해군은 '수중 과학수사와 대테러 현장감식 등 과학수사 현장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헝가리 다뉴브강 참사와 같은 침몰 사고, 해상에서 일어나는 폭발 등 테러 사건 현장에서 신속하게 증거물을 수집하거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경찰과 해군은 수중·해양 대응 역량을 상호 공유하면서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경찰은 수중과학수사팀과 대테러 현장감식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군은 해상사고 예방센터를 마련해 조사요원 양성 등 활동을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양 기관의 수사, 대테로 현장감식 등 과학수사 분야의 교육, 학술자료를 공유하고 중요시설에 대한 테러·수중 사고가 발생할 경우 현장 감식을 상호 지원하고 합동 훈련도 정기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택영 기자 ct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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