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중소벤처 경제사절단, 유럽 경제인대회 무역상담회서 많은 수출계약 성사
전북중소벤처 경제사절단, 유럽 경제인대회 무역상담회서 많은 수출계약 성사
  • 고봉석 기자
  • 입력 2019-07-22 17:43
  • 승인 2019.07.22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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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대 LINC+사업단(단장 주송)과 (사)벤처기업협회 전북지회(회장 이인호)가  결성한 ‘전북중소벤처 경제사절단’이 지난 18일 진행된 ‘2019년 월드옥타 CIS-유럽 경제인대회 무역상담회’에 참가하여 많은 수출계약을 성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이낙연 국무총리의 키르기스스탄 공식방문 경제사절단으로 전라북도에서는 28개 중소벤처기업이 참가했다.

전북중소벤처 경제사절단은 17일, 이낙연 국무총리와 키르기스스탄 총리가 함께 참석한 한-키르기스스탄 비즈니스포럼과 월드옥타 경제인대회 무역상담회 등 7월 15일부터 21일까지 6박 7일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를 순방하며 유럽과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으로의 진출을 모색하였다.

특히, ‘CIS-유럽 경제인대회 무역상담회’에서 전북의 18개 벤처기업이 미국 및 유럽, CIS 지역과 수출계약을 성사하게 됐다.

주요 수출계약 성과로는 ㈜솔라시도코리아(윤창복 대표)와 현지 바이어 셍산트레이드 간의 태양광 패널 공급 100만 달러 수출 계약, 군산의 ㈜아리울수산(박금옥 대표)이 미국의 J-Vision USA와 수산물 공급 5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 ㈜정석케미컬(김용현 대표)은 월드옥타 5통상위원회(조진만 위원장)와  도료 및 기타 화학제품을 공동 구매키로 했다.

월드옥타 5통상위원회는 건설자재 및 장비를 취급하는 통상위원회로 전 세계에 퍼져있는 건설 부문의 한인 기업인에게 도료 및 기타 화학제품을 공급하는 공동 구매계약을 추진하고 있어 이번 행사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 외에도 한지와 압화를 이용한 액세서리 제조업체인 ㈜꽃지담(신재승 대표)은 프랑크푸르트 면세점 입점 계약을 성사시켰고, 노인복지용구를 생산하는 ㈜해올(기해림 대표)과 남원의 전통주 메이커인 ㈜술소리(양해준 대표)는 영국과 폴란드 옥타 회원 기업과 MOU를 맺었다.

이번 무역상담회를 주관한 월드옥타 비슈케크지회 오상택 지회장은 “전북 벤처기업들이 대거 참여하여 많은 수출 실적을 올리는 등 성공적인 행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번 경제사절단을 이끈 전주대 LINC+사업단장 주송 교수는 “이번 행사로 그동안 벤처기업협회 전북지회와 지속해서 추진해 왔던 글로벌 진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욱더 다양한 방법으로 벤처기업협회 전북지회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봉석 기자 press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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