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예비역 군 주요 인사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 김진호(왼쪽)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뉴시스]](/news/photo/201907/323625_241036_3753.jpg)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가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22일 오후 2시 청와대 여민 1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다가오는 휴가철 재해와 재난을 대비한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할 방침이다. 아울러 민생 경제와 관련한 메시지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9일 오전 참모진들과의 회의에서 북상하고 있는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에 대해 각별히 대비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행여 피해들이 있을 수 있으니 대비를 철저히 하라”고 주문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태풍 다나스로 피해가 발생한 일부 지역의 수습과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을 요구할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휴가철 안전 관리에도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또 회의에서는 민생 경제와 관련한 메시지도 전달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 내용이 담길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일본 정부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해 또 다른 형태의 메시지를 전할지 주목됐지만 이번 회의에서는 대일본 관련 메시지는 전달치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월과 15일 개최된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에서 대일 메시지를 드러냈다. 첫 공개 메시지였던 8일에는 ‘외교적 해법’을 촉구한 반면, 이어 15일에는 보다 강경해진 발언 기조를 보였다.
강민정 기자 km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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