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130개 다단계판매업자(지난해 기준)의 매출액, 소속 판매원 수, 후원수당 지급현황 등 주요정보를 공정위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
지난해 정보공개 대상 다단계판매업자 수는 2017년도 대비 5개 업체가 증가한 130개다. 정보공개 대상 다단계판매업자들의 2018년도 매출액 합계는 2017년 대비 3.7% 증가한 5조 2208억 원이었다. 상위 10개 업체의 매출액은 2017년 대비 1.95% 증가한 3조 6187억 원이었다.
매출액 상위 10개 업체는 한국암웨이, 애터미, 뉴스킨코리아, 유니시티코리아, 한국허벌라이프,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 지쿱, 아프로존 등 이다.
다단계판매업자의 주요 취급품목은 건강식품, 화장품, 통신상품, 생활용품, 의료기기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정보공개 대상 다단계판매업자는 방문판매법에 따라 등록돼 정상 영업하고 있는 업체들로서, 모두 공제조합에 가입돼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소비자와 판매원들은 자신이 거래하는 다단계판매업자가 등록업체인지, 어느 공제조합에 가입했는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공정위 홈페이지에서 개별 다단계판매업자의 상세정보를 확인해 해당 사업자와의 거래(소비) 및 판매활동에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이번 정보공개 자료를 토대로 다단계판매시장의 건전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법 위반행위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양호연 기자 hy@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