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이번엔 내가 뛴다”
정몽구 회장 “이번엔 내가 뛴다”
  • 박혁진 
  • 입력 2007-07-12 14:51
  • 승인 2007.07.12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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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가 아쉽게 실패로 돌아갔지만 이번 유치전에 심혈을 기울인 유치단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위로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이번 유치전을 위해 회사 업무를 뒤로 하고 과테말라로 날아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박용성 두산중공업 이사 등 경제인들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뜨거운 성원이 이어졌다.

평창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제 여수 엑스포 유치에 온 국민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이 엑스포 유치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회장은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지난 4월 슬로바키아와 체코, 터키를 방문, 민간 외교활동을 한데 이어 지난 5월에는 브라질까지 건너가 대한민국 여수를 남미대륙에 소개하는 등 강한 의욕을 보였다. 지난달에는 제주포럼에 직접 참석, 제주도를 방문한 전 세계 유력인사들에게 여수의 아름다움을 알리기도 했다. 다만 지난달 18일과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41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정기총회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정회장은 당초 파리로 직접 날아가 여수박람회 정부 대표단을 측면 지원할 계획을 세웠으나 공판 일정이 겹치면서 유럽행 항공기 예약을 취소했다.

정회장이 동계올림픽 유치실패의 아픔을 ‘엑스포 유치’로 달래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혁진  phj1977@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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